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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참여율·문해력 OECD 최저

기사입력 2004-06-23 17: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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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하는 것과 문서정보 이해력인 문해력(文解力)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고졸 이하 성인 820만명을 위한 사이버 초.중학교 설립 및 직장인의 평생학습을 위한 학습휴가제 도입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교육개발원(KEDI) 주최로 열린 `국가경쟁력 강화, 평생교육이 해법이다' 주제의 평생교육포럼에서 최돈민 KEDI 평생교육센터운영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제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17.5%로 OECD 회원국 평균(35.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가 56%로 가장 높았고 핀란드(55%), 스웨덴(54%), 미국(51%) 등의 순이었으며 우리나라 보다 낮은 국가는 폴란드(14%), 포르투갈(13%) 2개국 뿐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중졸 이하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7.5%로, 대졸 이상 성인 참여율(39.6%)의 5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등 학력에 따른 평생학습 불평등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성인문해조사(IALS)에서도 문해력이 최저 수준인 1단계의 비율이 우리나라는 38%로 칠레(52%), 포르투갈(49%), 폴란드(45%), 슬로베니아(41%)에 이어 꼴찌에서 다섯번째였다.
`문해력'이란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에서 일상적으로 활동하면서 문서화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학력 수준과 견주면 중등교육 졸업 수준의 학력을 지닌 것을 나타낸다.

학력에 따른 문서문해 점수는 중졸 이하가 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 고졸은 최하위권, 대졸 이상은 꼴찌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 실장은 평생교육 참여율이 1% 늘어날 때 1인당 국민소득이 332달러 증가한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 교육부 예산 가운데 평생학습 분야 예산은 0.04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생교육정책 과제로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나 북유럽의 시민대학처럼 성인이 원하는 시기에 직장에서 학교로 돌아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워크-투-스쿨'(Work to School) 시스템 구축 ▲성인을 위한 사이버 초·중고교 설립 ▲성인 기초교육 특별법 제정 ▲개인학습계좌 설치 등을 통한 저소득층 지원 등을 제시했다.

특히 생애에 걸친 계속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학습휴가제를 도입, 주5일 근무제실시에 따른 휴일.휴가제도 개편시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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