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으로 인해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중인 학생들이 병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병원학교'가 2008년까지 전국 33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 13일 이틀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병원학교 운영관련 워크숍'을 개최해 병원학교 운영과 관련된 정보와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지원대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건강장애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의학정보, 학생들의 학교 복귀 지원에 필요한 각 담당자들의 역할, 병원과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화상강의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건강장애학생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법들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질병 등으로 인해 8천여명의 학생이 중퇴·휴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기입원 혹은 장기치료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급되고 있는 건강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생활 적응을 도와줄 병원학교는 학부모와 학생들로 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대구영남대의료원,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 국립암센터, 단국천안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6개 병원학교를 신설한데 이어 9월까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가천의대부속길병원 등 3곳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부산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동아대병원, 경상대병원, 국립부곡병원 등 8곳을 포함해 연말까지 병원학교는 모두 17곳으로 확충된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는 2008년까지 경희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16곳에 병원학교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